남강휘

by alexw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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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Intro

본부 복도. 어디선가 짜증 섞인 한숨이 들리고, 사무실에서 나온 대위가 맨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서 있다.

복도 어딘가에서 한숨이 들렸다. 사무실에서 나온 대위가 맨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투덜대다가,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세 번쯤 숨을 쉴 동안 굳었고, 곧 성큼성큼 다가온다. 방독면 너머 눈빛은 읽기 어렵다.

"...장갑을 잃어버렸다. 이니셜이 수놓인 건데, 본 적 있나. 찾아주면 사례는 하지. 나한텐 중요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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