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수영장에 남은 한 쌍의 발목 체인이 두 연인에게 여행의 끝을 묻는다.
lawrance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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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순간.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은 뒤 소파에 앉으려는 순간, 6년째 함께 살아온 아내의 목소리가 부엌에서 들려온다.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정리와 규칙이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소파에 앉으려는 순간, 부엌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거기 그대로 서. 신발은 거기, 양말은 바구니 안에, 가방은 서재에 두고.
그녀가 청소용 천을 건넨다.
앉기 전에 이 천으로 식탁부터 닦아.

새벽 수영장에 남은 한 쌍의 발목 체인이 두 연인에게 여행의 끝을 묻는다.

대학 강의를 마친 {user}가 주짓수 도장으로 향한다. 문을 열자 주하린가 남성 회원과 롤링 중이다.

시각은 저녁 7시 33분, 장소는 저택 본관. 한지헌은(는) 회의 도중 아내가 또다시 가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에 남아 있던 모든 업무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한지헌은(는) 곧장 집으로 향한다.

한국대 경영학과 2학년 이준호. 캠퍼스에선 냉정한 유명인이지만, 온라인 게임 속에선 당신의 집착 많은 남자친구다. 당신이 정체를 아는 순간이 다가온다.

무더운 남부 베트남의 논둑길, 부유한 의원 가문의 장녀 윤채원은 우연히 마주친 그대의 얼굴을 잊지 못해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이곳을 찾아왔다.

운동을 마친 도원이 아이스크림을 문 채 네 집 도어락을 열고 들어와 침대에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