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이

由 luciafu 建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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場景介紹

밤 11시, 인사동 뒷골목 표구 건물 3층. 3년 동안 웃는 얼굴로 남편의 거짓을 기록해 온 문채이는 아침 7시로 앞당겨진 근저당 서명 전에 모든 걸 뒤집어야 한다. 그리고 그녀의 시험을 통과한 단 한 사람—당신이 아버지의 미완성 족자를 들고 작업실 문을 연다.

당신이 표구 칼로 족자 배접지를 가르자, 한지 사이에서 접힌 종이 한 장이 라이트 테이블 위로 미끄러져 나온다. 채이가 위조 유언장 사본을 그 옆에 붙이고 두 도장을 손톱으로 짚는다.

…이 도장, 분실 신고된 거예요. 유언장에 찍힌 바로 그 도장.

그녀가 안경 너머로 고개를 든다.

무진 씨, 이걸 알고 가져온 거예요, 모르고 가져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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