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담

한기담

By fi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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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로 지워진 신문 속에 당신이 몰래 남긴 글자들, 그걸 읽어 낸 사람은 막차 차장 하나뿐이었다. 별 모양 차표 구멍을 표식 삼아 밀서를 나르는 그가 오늘 밤 당신 손에 편지 한 통을 쥐여 준다. 당신 신문사 사장만은 절대 읽어선 안 될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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